반응형 거지1 프랑스에서 6개월동안 Colocation(꼴로까씨옹.쉐어하우스)하고 탈주한 후기 2 지난번에 꼴로 후기 첫 편을 쓰면서 그 당시 힘들었던 감정이 너무 생생히 떠올라 바로 이어 쓸 수가 없었다. 사실 한편으로 끝낼 생각이었는데 생각보다 분량이 길어진 데다가, 그 불쾌했던 기분으로 또 두 번째 에피소드까지 한 번에 쓰려니 도저히 쓸 기분이 들지 않았다. 푸아티에에서 좋은 기억들이 많다는 걸 부정하려는 건 아니지만 스스로 어느 정도 그 시기를 미화하고 있었던 건 맞았나 보다. 암튼 마침 오늘은 학교 수업도 없고, 그냥 매도 먼저 맞는 게 낫다고, 나머지 에피소드를 털어내고 빨리 끝내려 한다. 1편에서 적었던 대로 집주인과 마찰이 있었던 동시에 내 옆방에 사는 한 여학생과도 갈등이 있었는데, 이건 정말 떠올리기도 싫어서, 그 일이 있기 전에는 나름 친하게 지냈던 그 아이의 이름조차도 잊어버렸다.. 2022. 1. 2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