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게으른 새끼들1 ~프랑스 택배사 황금고블린에게 내 택배가 인질로 잡힌 건에 대하여~ 연말에 남자친구 부모님이 우리 둘한테 노엘 선물을 사주겠다고 하셨고, 이미 이번 여름에 초대받아서 신세도 지고 + 기대하지도 않았던 생일 선물까지 받아서 나도 이번엔 변변치 않더라도 꼭 뭐라도 드리고 싶었다. 엄마한테 이야기하니 엄마가 최근에 알게 된 맛있는 한과집이 있으니, 정말 오랜만에 필요한 걸 말해주면 겸사겸사 한과와 함께 프랑스로 택배를 보내주겠다고 했다. 사실 엄마는 자주 '필요한 것 있으면 말해! 택배 보내줄게~'라고 했지만 한사코 거절했던 이유는, 국제 택배를 순탄하게 받아본적이 단 한 번도 없기 때문이었다. 그래도 이번에는 다르겠지.. 남자친구 집에 룸메가 24시간 상주하고 있기 때문에 택배를 놓칠 일도 없겠지, 싶어서 남자친구 집 주소를 알려주고 택배를 기다렸다. 그런데 아뿔싸... 택.. 2024. 1. 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