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르담 대성당 근처에 위치한 분위기 좋은 비스트로.
주소 : 52 Bd Saint-Germain, 75005 Paris
영업시간 : 매일 11시 45분~밤 10시까지.
https://bookings.zenchef.com/results?rid=364724&pid=1001
혹시 모르니 왠만하면 예약하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
위의 링크를 방문하면 예약 가능함!
오픈 키친, 나무 테이블, 독특한 메뉴, 은식기 등등
식당을 공들여서 꾸몄다는게 느껴지는 곳이다.
점심 메뉴가
엉트레(식전 메뉴) + 본식 = 24유로
본식 + 디저트 = 24유로
엉트레 + 본식 + 디저트 = 29유로로,
프랑스식 음식을 맛 볼 수 있다는 메리트를 생각하면
한 번쯤 방문할만한 가격이다.
다만 특정 메뉴는 포함이 안 될수도 있으니 주문 전에 확인하기!
두번째 이미지는 식전메뉴(엉트레)
세번째는 본식 메뉴와 디저트.
-식전메뉴-
여러 사람이 갔기에 다양한 메뉴를 조금씩 맛 볼 수 있었다.
프랑스식 음식 중 유명한 양파 수프(왼).
치즈가 얹어진 빵과 같이 나오는데,
전에 리뷰했던 레스토랑인 À la petite chaise 수프와 비교해보자면
굉장히 깔끔하고, 어쩌면 살짝 싱겁다고 느껴질 수 도 있는 수준이다.
식전이라 담백하게 먹기 좋다고 생각함.
근데 양은 어마어마하게 많음ㅋㅋㅋ
네 명이서 나눠먹었다.
가운데 두 번째 메뉴인 Poireaux vinaigrette는
이 레스토랑에서 가장 유명한 메뉴이다.
사진만 볼 땐 음? 후토마키? 가지요리? 뭐지?
갸우뚱하게 되는데, 코끼리 마늘이 송송 박힌 음식이다.
남친 어머님이 드시는 거라 어색해서 맛보여달라고 못함..ㅎ...
근데 마늘이면 뭐 한국인 입맛에 잘 맞지 않을까...
마지막 메뉴는 내가 먹은 골수요리.
아주 고소하고 기름지고 말캉쫀득한게
밥 땡기는 맛ㅋㅋㅋㅋㅋㅋㅋ
아쉬워서 기본으로 제공되는 바게뜨 찍어먹음...
-본식-
첫번째 음식은 내가 먹은 Souris d'agneau.
Souris 라고 해서 쥐고기는 아니구여... 네네...
푹 익힌 양고기 부위다.
근데 한국인 입장에서 밤새 푹 고은 양지머리 수준으로
보들부들한 느낌을 기대했다보니
약간 실망쓰...^^ 그래도 충분히 부드럽고 맛있었다.
다만 양고기 냄새를 싫어한다면 비추함.
또 보통 한국인들은 뜨겁고 연기 펄펄나는 음식이
생기있는 음식이라고 느끼다보니
양고기 주변에 뿌려진 소스가 너무 차갑고,
갓 만들어진 요리처럼 안 느껴질 수도 있음ㅎㅎ
두번째는 생선요리인 Durade royal entière.
부드럽게 요리된 도미 요리다.
진짜 부드럽고 맛있었음!
다만 생선뼈가 꽤나 있어서, 다른 사람들 앞에서
좀좀따리 뼈 집어내는게 보여져도 상관이 없다면 강추함.
세번째 요리는 식전요리인데 본식으로 드셔서 그냥
본식에 넣음.
Tartare de bœuf.
날소고기를 상큼하게 저민 프랑스식 육회요리다.
육회 좋아하면 무난하게 맛있게 먹을 수 있음.
나도 레스토랑 갈 일 있으면 이 메뉴가 1순위이다.
디저트는 이후 일정 때문에 시간이 없는 관계로 생략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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