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 살다가 잠깐 여름에만 한국에 들어와서 지내다 보니, 핫플이나 맛집에 대한 소식이 깜깜해졌다. 그래서 친구들에게 요새 어디가 재밌는지, 어떤 장소에 어느 맛집이 맛있는지 추천을 받는 편인데, 이때 추천받은 맛집이 바로 멕시칸 음식점인 '갓잇' 이었다. 총 두 번 방문했는데, 처음엔 친구에게 소개받고 친구랑 갔었고, 그때 너무 괜찮아서 엄마랑 두 번째로 갔었다. 엄마도 이런 맛집은 오랜만이라면서, 음식도 맛있다고 참 좋아하셨다.ㅎㅎ
2018년 5월 기준 스트리트뷰로 볼 수 있는 가게의 모습이다. 작년에 갔을 때는 저 하얀 의자가 있는 곳 부터 길게 대기하면서 앉아 있을 수 있는 벤치의자를 놔두었고, 가게 앞에는 기다리면서 볼 수 있는 메뉴판과, 웨이팅을 신청할 수 있는 기계가 서 있었다.
가게가 워낙 인기가 많아서 언제 가더라도 웨이팅을 적어도 한시간은 기다려야 한다. 그런데 이 앱을 쓰면 직접 가게에 가서 웨이팅을 신청하지 않아도, 집에서 출발하기 전에 미리 대기 신청을 할 수 있다!
앱 테이블링이다. 갓잇 뿐만 아니라, 웨이팅을 해야 하는 유명하고 인기 있는 맛집들의 웨이팅을 미리 신청할 수 있어 정말 편리하다.
지금은 영업중인 시간이 아니라 밑에 줄 서기 버튼이 비활성화되어있지만, 영업 중에는 이미 몇 팀이 대기하고 있는지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이렇게 음식점으로 이동하면서 미리 메뉴판을 보고 메뉴도 고르고, 밑에 있는 다른 고객들의 리뷰도 볼 수 있다.
2인분은 이렇게 세가지 세트가 있는데, 두 번 다 엔칠라다로 시켰던 걸로 기억하는데... 사실 작년 여름에 갔을 때는 2인용 세트 메뉴가 두 개라서 둘 중 하나를 골랐던 것 같은데, 테이 블링 앱을 보니 세 개로 늘어나 있고 사진도 엔칠라다랑 파히타가 섞여있어서 좀 헷갈린다. 근데 여기는 뭘 시켜도 다 맛있다ㅎㅎ
애플 모히또. 음료도 맛있었다.
매장 내부가 넓지 않아서 회전률은 느린 편이지만, 앱을 이용하면 좀 더 빠르고 편하게 맛있는 멕시칸 음식을 즐길 수 있다!
그리고 송리단길에 맛있는 디저트 집도 많아서, 잔뜩 먹고 천천히 걸으면서 다음에 갈 맛있는 커피집을 찾는 즐거움은 덤.
주소 :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송파구 송파1동 48-6
영업시간 : 오전 11시부터 밤 10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은 오후 3시부터 4시 30까지.
교통편 : 송파나루역 1번 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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