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 :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서소문로 21, 충정타워빌딩 지하1층 연어한끼
영업 시간 : 평일 오전 11시 오픈 ~ 20시까지
일요일은 오전 11시 30분 오픈 ~ 14시까지
매주 토요일은 정기 휴무
근처 빌딩에서 단기알바 교육을 받고나니
뭔가 출출해졌고, 평소에는 충정로에 잘 오지 않아서
기왕 온거 근처 맛집을 먹고 싶어 후다닥 검색했다.
그렇게 해서 찾은 곳이 바로 이 연어한끼라는 덮밥집!
네이버 예약으로 들어가면 1000원 쿠폰도 받을 수 있다.
*17시 이후 부터 사용가능.
충정로역 2번출구로 나와서 조금 걷다보면
충정타워빌딩이 나오는데, 안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지하 식당가로
갈 수 있다. 연어한끼도 이곳에 있으니 계단이나 엘베로 내려가면 됨.
계단을 내려와서 갈림길 중 왼쪽으로 쭉 들어가면 바로
연어한끼를 찾을 수 있다. 그리 복잡하지 않다.
귀여운 곰돌이 마스코트가 반겨준다.
내부는 작지만 일식집 느낌이 물씬나고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져있다.
벽에 엽서들과 오래된 티비에서 레트로한 감성이 느껴진다.
16시 좀 넘어서 갔는데 아무래도 식사시간은 아니다보니
나 말고 아무도 없었다.
그래도 중간에 먹는 중에 두 명 정도 더 오긴함.
다 혼밥러였다.
혼밥을 하면 혼자 차분히 먹을 수 있어서 좋지만
아쉬운 점은 메뉴 하나 이상은 먹을 수가 없다는 점.
둘이 왔으면 메뉴도 각기 다른거 하나씩 시키고
고로케나 가라아게도 시켰을텐데, 좀 아쉬웠다.
기회가 된다면 가츠동이나 연어장덮밥도 맛보고 싶다.
이번엔 처음 왔기도 하고 연어가 땡겨서,
근본 메뉴인 사케동을 시켰다.
조금 기다리니 음식을 가져다주셨다!
구성도 덮밥 뿐만 아니라 장국과 계란찜도 있어서 좋았다.
일단 와사비만 살짝 얹어서 연어만 먹어봤는데,
와, 진짜 싱싱하고 좋은 연어라는게
막입인 나에게도 느껴졌다.
두툼하고 고소하고 싱싱한 육질이 느껴진달까??
솔직히 밥이고 뭐고 연어만 계속 집어먹고싶은 맛이었다.
양파와 양념이 뿌려진 밥 그리고 와사비를 묻힌 연어는
말해 뭐해. 진짜 맛있다.
중간에 저 김에다가 연어랑 무순을 감싸서 먹는 것도
먹는 흐름에 재미를 주었다.
보통 이런 덮밥류는 늘 마지막에 밥만 남아버리는데,
장국과 계란찜이 있어서 남은 밥도 즐겁게 먹을 수 있었다.
처음에 주문할 때는 단품메뉴가 약 만사천원인게
살짝 비싼거 아닐까? 싶었는데,
사이드 메뉴도 그렇고 연어 퀄리티도 그렇고
납득할만한 가격이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친구랑 와서
다양한 메뉴를 시도해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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