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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삶/식

일민 미술관 카페 이마 & 스몰굿커피 플래그십 스토어

by 거품벌레뽀글뽀글 2024.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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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이마

주소 : 일민 미술관 1층

가는 법 : 광화문역 5번 출구

영업시간 : 월-금 오전 11시 ~ 18시 30분 (라스트오더는 17시 30까지)

토-일 12시 ~ 18시 30분 (라스트오더 동일)

 

 

프랑스에서만 보던 선배언니를 드디어 한국에서 보게 됐다!

시청역 근처에서 처음으로 개인전을 열었다.

얼굴도 보고 개인전도 함께 보고, 겸사겸사 점심도 같이 먹기로 했다.

엄마에게 물어보니 카페 이마에 파는 옛날 경양식 함바그를 파는

카페 이마를 추천해 주었다.

 

광화문 역 5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일민 미술관이 보이고,

어어어엄청 큰 대문을 열고 들어가면 바로 카페이마로 들어갈 수 있다.

 

 

 

 

 

 

사실 메뉴가 옛날 경양식 함박스테이크라고 듣고 나서

멋대로 건물 내부도 옛날식 인테리어겠지, 상상했는데

카페 내부는 평범하게 현대적인 느낌이다.

 

커피랑 차, 에이드 정도만 팔 것 같은 이곳에서

함박스테이크라는 꽤나 배 두둑한 식사류를 파는 게

매력적인 요소일 것 같다.

 

꽤 넓지만 식사시간에는 웨이팅을 해야 할 수도 있다.

우리는 12시 10분쯤? 도착했는데 운이 좋았는지

웨이팅 없이 바로 앉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이후부터는 계속 웨이팅이 있었다.

 

 

 

 

가격은 살짝 비싼 편이다.

기본 메뉴인 함박스테이크가 만육천오백 원,

토마토 칠리 함박스테이크는 만칠천오백 원이다.

 

다른 식사 메뉴로는

루꼴라 크림 커리라이스가 있다.

 

가벼운 브런치류는 크림치즈 베이글과 샐러드,

고구마 스프 등이 있다.

 

우리 둘은 똑같이 함박스테이크를 시켰다.

사람이 붐비는 데다가 이곳은 함박스테이크가 유명한 메뉴라 그런지

삼십 분 정도 기다려야 한다는 안내를 받았다.

 

물은 셀프였는데 그냥 큰 유리병에 들어있는 물이었다.

시원한 정수기 물도 아님.

레몬이라도 들어간 것도 아님.

약간 실망쓰.

 

 

 

 

 

그간 못 나눈 근황을 이야기하다 보니 음식이 나왔다!

음식은 꽤 푸짐했다.

함박스테이크 소스에는 버섯과 양파가 들어있었는데

특유의 소스 감칠맛과 양파 텍스쳐가

짜장소스를 떠올리게 했다ㅋㅋㅋ

(짜장소스 맛은 절대 아니고 저렴한 맛이라는 것도 아님

걍 텍스쳐가 그걸 떠오르게 함..)

 

함박 스테이크는 정말 부드러웠다.

포크와 같이 준 칼은 쓸 필요도 없었다.

포크 옆면으로 살짝 누르기만 해도 잘 잘렸다.

소스랑도 잘 어울렸고,

반숙 노른자와 찍어먹어도 고소했다.

 

하지만 곁들여 나온 코울슬로는 살짝 호불호가 있는 듯.

같이 먹는 언니는 코울슬로가 맛있다고 싹 비웠는데

나는 맛만 보고 손도 대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좀 더 새콤한 맛을 기대했는데 좀 밍밍해서

차라리 피클을 먹는 게 중간중간 올라오는

함박 스테이크의 느끼함을 중화하기 좋았다.

(내가 좀 잼민이 입맛이라 그럴 수도)

 

원래는 밥 다 먹고 여기서 유명하다는

와플을 디저트로 먹고 싶었으나

둘 다 엄청나게 배가 부른 관계로 패스.

 

 

 

 

 

 

스몰굿플래그십스토어

주소 : 서울 중구 세종대로14길 28 1층, 2층

영업시간 : 월-목 오전 7시 ~ 19시

토-일 오전 10시 ~ 17시

 

소화시킬 겸 개인전을 하고 있는 갤러리를 먼저 갔다.

다시 한번 축하합니다! 하트하트!

 

그리고 카페를 찾다가

스몰굿커피 플래그십 스토어가 아주 가까워서

그곳으로 향했다.

 

 

 

 

 

1층 카운터.

계단 쪽에 키오스크가 있어서 거기서 주문하면 된다.

계단을 올라 2층으로 가면 테이블이 있다.

 

3층은 루프탑인데 궁금해서 올라가 보다가

한국의 여름 불지옥 가마의 열기를 중간쯤에 느끼고

황급히 후진함ㅋㅋㅋㅋㅋㅋㅋㅋ

봄이나 가을, 초겨울 즈음에는 루프탑에서

바깥공기를 느끼며 마시기 좋을 것 같지만...

찌들어죽어가는 이글이글 8월에는 고문일 뿐....

 

 

 

 

사실 팬케이크가 먹고 싶어서 온 건데 품절이었다...

다른 디저트는 안 땡겨서 각자 음료를 마심.

나는 스몰굿딸기, 선배언니는 피치우롱을 시켰다.

 

모든 커피는 디카페인 혹은 오트밀로 변경 가능함.

대신 오백 원 추가로 내야 됨.

 

 

 

 

 

 

 

피치우롱은 아이스티 같은 맛이라고 했다.

스몰굿 딸기는 딸기청과 우유가 들어가서

아주 맛있는 딸기우유 맛이 났다.

딸기도 꽤 씹혀서 맛있게 마셨다.

종이 빨대인 게 좀 마이너스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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