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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유학생의 삶/뷰티알못의 화장품리뷰+피부관리

미샤 데어 틴트 촉촉 벨벳 14호 모브먼트 리뷰

by 거품벌레뽀글뽀글 2022.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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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기 전에*

 

(걍 주절글, 제품 리뷰를 바로 보고 싶으시면 스크롤을 슉슉 내리세요!)

 

블로그 소재가 떨어져서... 화장품 리뷰라도 적어볼까 한다.

당연히 내돈내산이고, 화장품 리뷰를 위해 매번 쓰던 몇 개 안 되는 립 제품을

뒤적뒤적해서 가져온 거라, 오래 쓰던 사용자로서 제품의 특성은 나름 잘 파악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앗 참고로 이 제품은 돈 주고 산 게 아니라 내가 샀는데 나한테 안 어울리는 립 제품과

친구가 샀는데 친구한테 안 어울리는 립 제품을 서로 발라보고 반대로 쓰는 게 찰떡이라ㅋㅋㅋ

서로 교환했었다.)

 

피부 퍼스널 컬러는 전문적으로 진단을 받아본 적이 없어 확신할 수는 없지만,

나름대로 평생 입고 쓰던 옷이나 화장품의 컬러+인터넷 야매 진단 몇 번+친구들의 객관적 분석

의 결과 여름 뮤트라는 게 뇌피셜이다. 쨍한 형광빛 컬러는 전혀 어울리지 않고, 톤 다운된

약간은 어둡거나 채도가 차분한 립 컬러가 잘 어울리는 편.

 

사실 여름 뮤트라는 뇌피셜 결론도 비교적 최근이고 그 이후에

퍼스널 컬러를 참고해서 화장품을 구매하지 않았기 때문에...

(화장품은 보통 여름마다 한국에서 가서 구매하는 편이다.)

엥? 이 색을 여름 뮤트가 쓴다고? 하는 의문이 들 수도 있다.

사실 나는 극한의 납득러라서 남들 퍼스널 컬러 진단 영상을 봐도

'에... 다 잘 어울리는 거 아니야?'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리고 안 어울리는 화장을 하거나 옷을 입어도

'아~ 오늘은 이런 사람 컨셉으로 돌아다니지 뭐~' 하고 정신승리를 하는 편이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퍼스널 컬러는 참고하는 정도의 수준이 적합한듯하다.

인생 한 번인데 내 눈에 이쁘면 입어보고 발라봐야 하지 않나요!

그리고 나와 피부톤이 완전히 다른 동생(ㄹㅇ백인 뺨다구 후려 칠 수 있을 만큼 하얗다.

나는 피부가 까무잡잡한 편이고 잘 타는 편.)과 올리브영에 가서 똑같은 제품을 발라봐도

내 손등 발색과 동생 손등 발색을 보면 진짜 완전히 다른 발색이 나온다.

같은 제품이라도 쿨톤 웜톤 따질 필요 없이 일단 발라봐야 똥인지 된장인지 아는 것이다...

그러니 마음에 드는 제품이 있다면 '아.. 난 겨쿨이라/봄 웜이라 이건 안 어울리겠군' 하고 포기하지 말고

일단 시도해보자! 의외로 잘 어울릴 수도 있다.

 

 

 

 

리뷰 시작!

 

 

 

 

 

 

 

케이스는 체리핑크색이다. 케이스가 완전 둥근 원형이 아니라 막 굴러가지 않아서 편하다!

케이스 겉에 연하게 영어로 DARE ENOUGH라고 쓰여 있다.

가격은 정가 12000원.

솔직히 색조 화장품에 돈 많이 안 쓰려고 하는 입장에서 좀 비싼 감이 있다.

미샤 할인 기간에 맞춰서 사면 좋을 듯.

입술 팁은 보송보송한 털(?)이 붙어있고 형태가 작고 납작해서 양 조절도 편하고

적은 면적부터 시작할 수 있어서 그라데이션 하기에도 용이하다.

차분함과 상큼함이 공존하는 묘한 색이고, 그라데이션과 풀립이 느낌이 완전 달라서

데일리로 쓰면서 기분따라 조금씩 다른 스타일로 바르고 있다.

 

 

 

 

 

 

 

 

 

 

손등에 발색해봤다. 솔직히 제형이 투명하지 않고 묵직한 편이라서 손등에 바르니

한번 발랐을 때, 두 번 발랐을 때 차이가 크게 없다.

물론 입술에 바르면 차이가 있다.

향은 달콤한 체리향? 거슬리거나 심하게 진한 향은 아니다.

약간 핑크빛이 있어면서도 채도는 낮은 편.

 

 

 

 

 

 

(솔직히 찍고 나서 편집하고 보니 너무 화질구지라 도움이 될지...)

1 콧을 입술 안쪽에 살짝 바르고 그라데이션 했다.

양을 적게 발랐을 때는 핑크색이 더 돋보이는 편.

립밤을 바르지 않고 1 콧 바르니 입술 주름과 각질이 많이 부각된다.

여기서 한두 번 더 덧바르면 제형에 오일리함이 있어서

각질 부각은 사라지지만, 연하게 바르고 싶다면 얹기 전에

각질 관리를 하고 립밤도 발라야 할 듯.

 

 

 

 

 

 

 

 

 

 

 

안쪽에 다시 2 콧 바르고 그라데이션.

이때는 제형 안에 오일리함이 잘 묻어나서 나름 촉촉해 보인다.

사진에선 생각보다 형광핑크로 나왔는데, 육안으로 보기에는

이것보다 채도가 살짝 낮다.

 

 

 

 

 

 

 

입술 라인안에 꽉 채워서 바른 두꺼운 풀립. 입술에 윤기가 돌아서 확실히 매트한 제형이 아니다.

육안으로 보기에는 사진보다 채도는 낮은 편.

나는 여기서 내가 가진 좀 더 채도가 낮은 립 제품을 살짝 덧발라서 채도를 좀 더 낮추기도 한다.

 

지속력은 생각보다 강한 편이다.

밖에서 음료나 물만 마신다면 꽤 오래 버틸 것이다.

하지만 과자나 햄버거같이 기름기가 있는 음식을 먹는다면

생각보다 금방 지워진다. 대신 착색이 생각보다 진해서 한번 집에서

메이크업하고 나가면 수정 화장을 하지 않는 나에게는 편리하다고 느껴진다.

여러 번 덧바를수록 착색도 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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