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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몬3

몸보다 감정이 힘들었던 백화점 옷매장 아르바이트 이것도 딱 한번 해봤던 단기 아르바이트다. 이 알바 역시 알바 어플에서 구했다. 이제 막 백화점에 입점한 의류점이라 담당하시는 분이 자리 잡을 동안만이라도 알바를 쓰려고 구하셨다고 했다. 옷 한 벌에 기본으로 10만 원이 넘는 고가의 브랜드라서 혹시라도 옷들을 더럽히거나 손상시킬까 봐 엄청 조심하면서 일을 했다. 이때 처음으로 백화점용 카드리더기랑 관리시스템을 배웠다. 맨날 엄마랑 백화점 가서 직원들이 그런 기계 쓰는 것만 보다가 내가 직접 다루니까 엄청 신기했다! 적립이나 할인도 카드마다 엄청 많고 다양했고, 재고와 판매 관리하는 시스템도 처음에는 다루기 어려워서 첫날 설명해주실 때 메모지에 일일이 다 적었다. 하는 일은 생각보다는 복잡하지 않다. 아침에 와서 매장에 조명을 다 키고 대충 바닥을 쓸고 .. 2022. 1. 22.
시식 한번 해보세요! 마트의 NPC 시식코너알바 마트 시식코너 알바는 딱 한번 해봤다. 알바 어플을 통해서 구했는데, 일단 한 번이라도 인력을 구하는 에이전시와 연결이 되면 계속해서 그쪽에서 일거리를 주기도 한다. 메시지로 알바 시간표랑 장소 리스트를 쫙 뽑아서 보내주는데, 시간이 되는 자리를 골라서 메시지로 답하면 된다. 나는 다시 프랑스로 돌아가기 직전에 마지막으로 했던 알바라서 그렇게 일을 지속하지는 못했고, 그렇게 몇 달간 메시지에도 답하지 않다 보니 아마 리스트에도 삭제된 듯하다. 한국에 다시 돌아갔더니 메시지가 더 이상 오지 않아서... 시식 알바를 하려면 당연히 보건증이 필요하다. 이 시국 전에는 그냥 제일 가까운 보건소에 가서 하면 됐는데... 이제는 가격도 비싸지고.. 좀 멀리 나가야 보건증을 만들 수 있다... 망할 코로롱씨... 하.. 2022. 1. 22.
아르바이트로 큐레이터가 될 수있다고? 어렵지만 가능! 이 일은.. 아무리 잠시 하는 아르바이트라도 경력이 없으면 구하기 힘들다. 감사하게도 나는 엄마 친구분이 갤러리 원장님이시고, 프랑스에서 미술을 공부하는 나를 좋게 봐주셔서 경력을 쌓게 도와주셨다. 코엑스에서 열렸던 아트페어에 참여하셨는데, 그때 나를 전시장 지킴이 겸 큐레이터로 고용해준 것이다. 기회를 주신 게 너무 감사하고 또 큐레이터라는 직업을 동경하고 있었기 때문에 열심히 하고 싶었다. 갤러리에서 전시하는 작가님 (이때는 작가님이 딱 한 분이어서 외울게 적었지만 보통 아트페어에 참여하는 갤러리는 작가 스스로 참여하는 게 아닌 이상 여러 작가님들의 작업을 전시하기 때문에 이런 경우에는 외우고 배워야 하는 것들이 늘어날 거다..!) 정보를 받아서 공부하고, 또 내가 작가님에 대해서 따로 찾아보기도 했.. 2022.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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