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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유학생의 삶/교통+통신+생활팁

BIC 과 동물의 숲 콜라보 색연필+볼펜+형광펜 세트!

by 거품벌레뽀글뽀글 2024.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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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그렇듯, 할 일을 눈 앞에 차려만 두고 인스타그램 릴스를

호로록호로록 보고 있던 어느날,

알고리즘이 기가막히게 내가 좋아하는 걸 쏙 뽑아서 보여줬다.

바로 볼펜으로 유명한 회사 BIC이랑 무려 동물의 숲 콜라보~~!?

 

 

 

 

이성을 잃고.. 사버렸다....!!!!

 

사실 한국에서도 살 수 있었으면 뭔가 안끌렸을 것 같은데

프랑스에서만 진행되는 콜라보같았다.

(최소한 한국에서는 안팔음)

 

 

 

 

 

게다가 가격을 보면 알겠지만, 생각보다 꽤 착했다.

특히 저 첫번째 박스 구성이 굉장히 혜자로웠다.

사실 박스만 사려고 했는데, 이런이런~ 29유로부터 택배비 무료라구?

어쩔 수 없이 형광펜이랑 볼펜도 사야겠구만?^^

(수정테이프는 원체 안쓰기도 하고 최애인 k.k도 없어서 안 삼)

 

 

 

그렇게 약 일주일 정도 오매불망 기다리고...!

 

 

 

 

 

 

 

짜쟌~~~~!!!!!! 박스는 생각보다 약간 작았다.

 

 

 

 

 

 

 

 

뒷면에는 구성품 설명이 써있다.

이 작은 박스 안에 무려 수채화 색연필 12개, 일반 색연필 24개,

싸인펜 18개, 붓싸인펜 10개 총 64개가 들어있다!

게다가 책갈피로 쓸 수 있는 3장짜리 색칠놀이랑

스티커 다섯장까지~^^

이제 왜 혜자롭다고 했는지 아시겠쥬??

 

 

 

 

 

 

구성품을 쭉 늘어놓고 찍어봤다. (그 와중에 여울이는 이미 색칠해버림하핫)

왼쪽에 내가 다른 형광펜이랑 볼펜을 뜯어서 채워놨는데,

원래는 스티커랑 색칠놀이 책갈피만 들어있는 칸이었다.

스티커를 모동숲 풍경에 붙여서 꾸며도 귀여울 듯 하다.

(하지만 난 아낄것... 맥북에 붙일 것....)

생각보다 양이 많이 들어가는 박스라서 내가 자주 쓰는 필기구를

함께 넣어도 넉넉할 듯 하다.

 

 

 

 

 

 

 

손잡이가 달려있고, 양옆에 찍찍이를 떼면 열 수 있다.

근데 열 때 안에 내용물이 와르륵 쏟아져 나오기가 쉬워서,

꼭 어딘가에 잘 올려놓고 열어야 할듯.

그래도 찍찍이들이 튼튼해서 들고다니다 뚜껑이 열릴 일은 없을 것 같음.

 

 

 

 

 

 

 

수채화 색연필이랑 일반 색연필은 어떻게 구분하지? 좀 걱정이었는데,

다행히 몸통에 어떤 색연필인지 잘 써져있었다.

위에 Aqua 어쩌구가 수채화 색연필,

하단에 Evolution이 일반 색연필이다.

 

 

 

 

 

 

싸인펜은 보통 내가 아는 싸인펜보다 펜촉은 짧은데,

그냥 일반적인 싸인펜이었다.

 

 

 

 

 

 

문제는 붓펜 싸인펜이었는데, 펜촉 자체도 약간 무른 편이고

여울이 칠하려고 종이에 대자마자 잉크가 정말 펑펑 흘러나오는 느낌?

게다가 뚜껑에 넣을 때는 펜촉이 길다보니 뚜껑 안쪽에 펜촉이 닿아서

몸통에 잉크가 다 묻고, 다시 뚜껑을 열면 그대로 묻어나와서

아이들이 쓰면 정말 순식간에 온 손, 종이, 책상, 바닥이 희생당할 것 같은....

게다가 저기 중간에 가로로 선이 그어진 부분까지 뚜껑이 닫히는 형태라서

(사진 보면 알겠지만 뚜껑이 꽤 길다)

손으로 쥐어야 하는 부분까지 잉크가 묻어버린다.

색감도 눈으로 보이는 거보다 훨씬 짙은 느낌?

핑크색은 찐핑크, 노랑색은 거의 주황색인 수준.

물론 큰 부분 칠할때는 슉슉 편하게 칠하겠지만,

확실히 조심해서 사용해야할 것 같기는 하다.

 

 

 

 

 

 

 

스티커는 끝이 약간 말려서 온다.

역방향으로 다시 말아서 피려고 했는데, 스티커들이

엄청 약하게 붙어있어서 조금만 휘어도 우수수 떼어질 것 같아

그냥 손으로 양쪽을 잡고 찍었다.

K.K가 내 최애인데 스티커는 하나밖에 없어서 약간 아쉽지만,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주민 중 하나인 고양이 부케랑 섬 안내자 여울이

그리고 박물관 관리자 부엉이가 있어서 만족!

 

 

 

 

 

 

 

형광펜은 영상 찍다가 사진을 미처 못찍어서 영상 캡쳐본으로 대체...

 

 

 

 

 

 

각 색깔마다 그 색이랑 잘어울리는 동숲 캐릭터들이 그려져 있다.

이것도 길이 대비 뚜껑이 긴편이다.

뚜껑을 열면 손으로 쥐는 부분에 부드러운 회색 고무가 다 덧대어져 있는데,

손에 피로를 덜어주기 좋은 것 같다.

 

 

 

 

 

 

얘도 사진 찍는걸 까묵해서.. 영상 캡쳐본으로 대체ㅠㅠㅠ

 

 

 

 

 

 

우리가 흔히 쓰는 4색 똑딱이 볼펜이다.

두 개가 들어있는데 색 구성은 똑같고 볼펜 위에 그려진 그림만 다르다.

파란색에는 k.k가 있어서 만조쿠^^

 

 

 

 

 

 

 

형광펜은 노란색 빼고는 다 연한 파스텔 색상이다.

주황색은 처음에 '이거 뭔 색이지? 살구색인가???' 하고 헷갈렸을 정도.

난 파스텔 색을 좋아해서 잘 쓸 것 같다.

볼펜도 테스트 해봤는데 그냥 우리가 흔히 쓰는 볼펜, 딱 그 퀄리티다.

 

 

 

이렇게 실용적인 굿즈를 손에 넣고 행복해 하던 와중

인스타놈이 또 알고리즘으로 곧 새로운 모동숲 레고가 나온다는 광고를...^^

사실 모동숲 레고는 원래 있는걸 알았는데, 짜피 최애가 없어서

구매욕은 전혀 안 들었었다. (오히려 마인크래프트가 더...)

근데 이번 새로운 버전에는 무려 k.k가 들어있는겨ㅠㅠㅠㅠㅠ

사실 난 캐릭터 굿즈는 최소 어딘가라도 써먹을 수 있는 실용성이 있는 걸

사는 편이라 흐린 눈 하고 지갑 닫을 것 같긴 한데...

근데....

 

 

 

 

 

 

근데,,,, 우쿨렐레까지 들고 있다.......

여울이 트럭에 마을 회관에 마이크, 아이스크림 트럭까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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