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리뷰 글
피부 타입
+주사 피부염 있는 예민함
(모낭염인 줄 알았는데 올여름 피부과에서
주사 피부염 진단 받음...ㅎㅎ...근데 인터넷에 검색하면
나오는 예시만큼 심한 수준은 아닌데
약 안바르면 쌍꺼풀+볼부터 가렵고 시뻘게짐.
볼은 공짜 볼터치잖아~ 럭키비키 정신으로 사는 중)
+건조한 지성
우선 그 유명한 믹순 콩 에센스부터...
일단 가격이 한 병에 저 작은 거 한 병에 35,000원이다.
그래도 믹순 공식 사이트 첫 가입 쿠폰에 여러 개 사면
최대 10프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긴 함.
쿠팡에 짭이 너무 많아서 그냥 공식몰에서 사는 게 제일 나은 것 같음.
하도 사람들이 좋다고~ 좋다고 해서 두 병 사봤는데
첫 번째 병만 거진 3개월째 쓰는 중.
아직도 절반 남아서 한 병에 6개월은 넉넉히 쓸 수 있다.
제형은 진짜 신비함. 진짜 끈적한 콧물제형이다.
일단 저 콩 에센스를 사람들이 각질 제거제로 쓰던데
좋은 쪽으로는 정말 각질 제거가 잘 된다.
근데 난 유분이 많이 올라오는 지성에다가,
귀찮아서 주말에 이틀만 세수 안 해도 얼굴에 요철이
상당히 많이 올라오는 타입이라 효과가 있는 듯.
게다가 저걸로 문질러서 각질 제거 하고
샤워+클폼까지 마치고 나오면
얼굴이 정말 매끈~해진다!
각질 그렇게까지 많이 안 올라오면
각질 제거제 기능을 기대하고 구매하는 건 비추함.
나도 각질 심하지 않을 때 쓰면 1도 안 나온다.
저렇게 각질 부자인 나도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 쓴다.
얼굴이 예민해서 화장솜에 클렌징 워터 쓰는 것도 부담스러울 때
1차 세안으로 콩 에센스를 쓰면 꽤나 잘 지워진다.
다만 오히려 저런 기능 때문에
애매하게 각질 있을 때 에센스로써의 기능을 못함.
마무리 기초로 에센스 바르는 건데
각질 밀려 나오면 개 화남 진짜^^
암튼 주사피부염 있는 예민한 피부에도
자극 없이 잘 바를 수 있어서 좋음.
초반에는 후회했는데 지금은 두 병 사 오길 잘했다고 생각하는 중이다.
근데 나만 그런 건지 모르겠는데
에센스로 기초 마무리 하면 수분은 피부에 흡수되고
물 같은 느낌의 기름기가 피부에 남는다고 해야 하나?
그래서 양 조절 잘하면서 발라야 하긴 함.
각질제거제+에센스 이중기능성 & 순하고 보습감 좋음
별 네 개!
두 번째는 믹순 콩 크림.
이건 내가 직접 구매한 건 아니고 엄마가 줬다.
사실 주사피부염에 지성에 예민성인 피부는
텍스쳐가 두터운 보습 크림 절대 쓰면 안 됨.
피부가 숨을 못 쉰다고 해야 하나? 암튼 예전에는 이런 걸 몰라서
무조건 보습해 줘야 좋겠지? 시카크림 좋겠지?
하고 꾸덕이들 바르다가 존망 했었음.
사실 얘는 그렇게 까지 꾸덕한 제형은 아니다.
꽤나 얇게 발리는 편이고,
조금만 발라도 보습력이 좋다.
여름에도 마무리 크림으로 바르기 좋다.
향은 향긋한데 엄청 연함.
요새 같은 환절기에 부담 없는 보습크림으로 정말 정말 잘 쓰고 있는 중.
대신 이거 하나만 쓸 거면 조금씩 바르거나,
아니면 무난한 수분앰플 같은 거랑 섞어서 발라줘도
가볍고 촉촉하고, 효과가 좋다.
양도 꽤 많아서 유통기한만 아니면 솔직히 2년은 쓸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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