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부터 파리에서 종이 티켓 사용량을 없애겠다면서
종이 티켓 개찰구를 조금씩 줄이고 있다.
게다가 종이 티켓이 마그네틱이라 주머니에 좀 넣고 있다가
쓰려고 하면 마그네틱 부분이 망가져 버려서
쌩돈 날리는 경험도 부지기수...
그리고 한 십 년 전에는 10회권을
한 장에 넣어줬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제 10회권 사면 정말로 티켓을 열 장 주는 바람에
이걸 들고 다니는 것도 상당히 성가심.
파리에 도착해서 나비고(교통카드) 발급을 받아서
그걸 충전해서 쓰는 것도 편하지만,
정말 아무것도 챙길 필요없이 휴대폰 하나로
자유롭게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
이번에 처음으로 애플페이로 지하철 타면서
너무 편하고, 너무 기분 좋았다.
사용방법도 생각보다 쉽다.
뭔 파리 지하철 앱이니 그딴거 다운로드할 필요 없다.
일단 아이폰에 기본적으로 깔려있는 앱인
'지갑'을 선택하면 이렇게 화면이 뜬다.
오른쪽 상단에 보이는 '+'버튼을 눌러준다.
그러면 이렇게 지갑에 어떤 옵션을 추가할지가 뜨는데,
하단에 초록색 교통 카드 옵션 선택하면 됨.
이렇게 들어가면 정말 다양한 국가의 교통카드를
애플페이로 충전해서 사용할 수 있다.
파리의 경우 상단에 보이는 Navigo를 선택하면 됨.
이렇게 다양한 종류의 패스 중에 원하는 걸 선택하면 된다.
보통 10장짜리 세트로 구매 가능한
Carnet 10 티켓을 사는게 편할 것이다.
하단에 보면 샤를드골 공항 버스인
루아시 버스 티켓이나,
오를리 공항에 갈 수 있는 공항버스인
오를리 에어포트 티켓도 구매할 수 있다.
ㄹㅇ편한 듯.
특별히 디즈니 같은 곳을 가는 게 아닌 이상
애플페이로 파리 여행을 편하게 할 수 있음.
*애플페이를 처음 쓰는 경우
애플페이랑 연동시킬 카드 등록을 먼저 해야 함.
후훗 난 다른 무수리같은 관광객이랑 다르다구
우아하게 휴대폰으로 지하철 타는 나^^
넹? 아직도 종이 티켓? 같은거 쓴다구요???
같은 감성으로 매번 탑승 가능.
(파리는 어딜가나 종이 티켓 때문에 쩔쩔매는 관광객들이
있기 때문에 이런 컨셉이 매번 가능함)
2024.11.11 - [프랑스여행/파리] - 파리의 프랑스식 비스트로 : Bistro des lettres
2024.07.06 - [프랑스여행/프랑스 남부] - 2024년 6월 기준 니스에서 에즈와 모나코 가는 법 + 티켓 구매
2024.06.29 - [프랑스여행/파리] - 파리 여행 4일차(1) : 아름다운 현대 미술관 - Bourse de Commerce / 예약하는 방법 포함
'프랑스 유학생의 삶 > 교통+통신+생활팁' 카테고리의 다른 글
LOL 최애캐 포로 램프랑 실바니안 솜털냥 보고가세요!!! (0) | 2024.05.16 |
---|---|
BIC 과 동물의 숲 콜라보 색연필+볼펜+형광펜 세트! (0) | 2024.04.30 |
프랑스 살림살이 가성비있게 마련하는 법 : HEMA/Normal /Primark/Action/Flying tiger/Sostrenegrene (2) | 2024.04.17 |
수동 킥보드 약 5개월 타고 나서 느낀 장단점, 후기 (0) | 2024.02.22 |
에어팟 연결 안될 때 해결방법 (리페어링/블투껐다켜기 아님) (0) | 2023.09.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