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내돈내산 인증부터.
현지에서 새로 이사한 집이 특유의 반지하 냄새
+ 전세입자의 끔찍한 담배냄새가 남아있어서 한국에서
거의 온갖 종류의 탈취제를 구매해 갔는데 얘네들도 그중 하나.
세스코는 무슈박귀벌레 같은 해충만 퇴치해주는 곳인 줄 알았는데
저렇게 탈취제, 청소용품, 물티슈, 방향제, 주방물품등
여러 위생용품들을 판매하고 있었다.
첫구매 할인이 생각보다 혜자였다.
반려동물 탈취제는 첫 구매 혜택으로 한 병을 무려 900원에 살 수 있었고,
그 외 이런저런 쿠폰이 많아서 39,000원어치 물품을
19,400원에 구매했다!
어쩌다보니 올 5월부터 냥애미가 되기도 해서
안전한 반려동물용 탈취제를 찾다가 이걸로 구매.
여기저기 찾아보니 대부분 편백수를 베이스로 한 탈취제를 많이 팔던데
나는 무향무취를 선호해서...
편백나무 향이니 뭔 향이니 이런것도 다
인간 기준으로 향긋한 향이지, 고양이에게는
그냥 자극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게다가 고양이가 스트레스 받지 않게 캣닢 추출물도 들어가 있다고 한다.
-리뷰-
애가 응가 누고 난 뒤, 고구마 캐고 난 뒤 등등
화장실에 수시로 칙칙,
캣타워랑 기타 용품에도 칙칙
늘 상주하는 침구류도 세탁기에 넣기 곤란한 매트리스나
솜이불등은 핸디스팀다리미로 싹 살균해 주고 칙칙
딱 한 번 바닥에 용변 실수한 적이 있는데 그때도 닦아내고
세스코 탈취제를 뿌려주었다.
제대로 냄새를 닦아내지 못하면 같은 자리에 계속 실수를 한다던데
저 이후로 단 한번도 용변 실수 안 함.
일단 내 코에는 거의 무향이라고 느껴져서 만족.
집 방문한 사람들도 고양이 냄새 전혀 안 난다고 함.
다만 캣닢 성분이 들어가 있어서 그런가...
뿌리고 나면 마를 때까지 엄청나가 핥아댄다ㅠㅠ
근데 이건 냥이가 캣닢 스프레이도 핥아먹는 걸 좋아해서...
안전한 성분이라고는 하지만 혹시 몰라 뿌리고 나면 마를 때까지
접근금지시키는 편.
캣닢이든 마따따비든 그냥 향만 즐기는 애들이면
아마 얘처럼 핥아먹지는 않을 것 같다.
세스코 반려동물 탈취제 추천함.
향에 민감한 반려동물들에게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반면에 섬유탈취제는 좀 비추함.
탈취효과 자체는 나쁘지 않은 것 같은데
향이 너무 진하다고 해야 하나.. 부담스럽다...
섬유 탈취제도 무향으로 내주세요... 손이 잘 안 가게 됨...
수세미는 바닥 청소하기 좋았음.
근데 걍 평범한 수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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