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프랑스어(8) : 피곤해 죽겠다...

 

 

와, 나 오늘 너무너무 지쳤어. 빨리 집에 돌아가고 싶어. 집에 가면 발만 닦고 침대에서 자야지. 그런데 갑자기 같은 학년 친구가 내 안부를 물어온다. Ça va?(싸바?)하고. 피곤해 뒤지겠다고 말하고 싶은데 Je suis fatigué.e(쥬 쒸 Fㅏ티게)는 너무 약해. 뭐라고 말해야 나의 이 고단함을 생생하게 전할 수 있을까???

 

 

 

Je suis crevé.e (쥬 쒸 크ㅎVㅔ)

 

 

 

crevé는 형용사로, 사전적 의미는 <터진, 파열된>이라는 다소 극단적인 뜻이 있지만 주어가 사람일 경우에는 피곤해 죽겠다는 표현으로 사용할 수 있다. 영어에 비교해보자면 I'm exhausted 정도?

 

저기 녹초가 되서 기어가고있는 친구에게도 말할 수 있다. 

 

T'es crevé.e (떼 크ㅎVㅔ)

아니면

Tu a l'air crevé.e (뜌 아 레ㅎ 크ㅎVㅔ)

이렇게.

 

여기서 avoir l'air는 ~같다, ~처럼 보인다는 뜻으로, 여러가지 변형해서 쓸 수 있다.

 

맨 처음 1일 1프랑스 날씨 존못에서 설명한 것 처럼, 여기서 형용사나 부사를 덧붙이면 더 강하게 표현할 수 있다.

 

 

Je suis complètement crevé.e

(쥬 쒸 꼼쁠레뜨멍 크ㅎVㅔ)

 

나 완전 대박 피곤해.. 나 진짜 죽겠다. 

 

참고로 불어를 잘하는것 처럼 보이고 싶다면 Je suis를 쥬 쒸라고 정직하게 발음할게 아니라, 쥬를 묵음처럼 먹고 ㅈ쒸라고 빠르게 말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