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프랑스어 회화

1일 1프랑스어(10) : 그거 너무 뻔하잖아? + 반과거(l'imparfait)와 복합과거(passé composé) 둘 중 뭘써야 할까?

by 거품벌레뽀글뽀글 2022. 3. 29.
반응형

 

친구가 허당같은 장난을 치거나, 퀴즈쇼를 같이 볼때 하하! 난 그럴줄 알았지롱~ 하고 프랑스어로 말할수있다면?

 

 

 

C'est trop prévsible (쎄 트호 프헤비지블)

 

 

직역하면 '그거 너무 뻔해!' 라는 뜻이다. prévisible이 형용사로 '예측 가능한'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미 지나간 일을 말하려면

 

 

C'était trop prévisible! (쎄떼 트호 프헤비지블!)

 

 

이라고 말하면 된다. 그거 너무 뻔했거든? 이라는 뉘앙스 정도가 된다. 여기서 과거형은 복합시제(passé composé)와 반과거(imparfait)중에 반과거를 사용한다. 보통 C'est가 주어로 쓰일때 과거형 변형이면 반과거를 사용한다.

 

프랑스어를 배울 때, 도데체 언제 복합시제를 써야하며 언제 반과거를 써야 적합한지 너무너무 헷갈렸다. 이론적으로 설명하려면 너무 복잡하고 길어지고 솔직히 전공자도 아닌 내가 잘 설명할 자신이 없지만, 몇해동안 불어를 쓰면서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건 있다.

 

일단 간단하게 문법적으로 복합시제와 반과거의 차이를 말하자면, 복합시제는 내가 과거 시점을 서술할 당시, 서술할 행위가 이미 끝나 있는 형태에 사용된다. 반과거의 경우 내가 과거 시점을 서술할 때 진행되고 있던 행위를 묘사할때 쓰인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더 헷갈릴 뿐이다. 그래서 여기에 좀더 구체적인 설명을 덧붙이자면,

 

vouloir(바라다), pouvoir(할 수 있다)처럼 추상적인 개념의 동사는 보통(복합과거로 표현을 못하는건 아니고 복합과거로 말할 수 있는 뉘앙스도 있기에 보통이라고 말했는데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반과거를 쓴다.) 

 

여기서도 약간 파고 들어가면 무언가 하고싶은 '마음'은 추상적이니 아묻따 반과거를 쓰면 되지만, 그 당시에 과자가 먹고'싶었어'를 표현할 경우 J'ai voulou la manger(난 그것을 먹고 싶었어)라고 복합과거를 사용할수도 있다.

 

manger(먹다), dormir(자다)처럼 좀더 시각적이고 구체적인 행위로 설명이 가능한 동사는 보통 복합과거를 사용한다. (여기서도 마찬가지. 반과거 사용이 불가능한건 아니고 쓰이는 경우도 있지만 정말 대부분은 복합과거로 사용된다.)

 

물론 문법적으로 좀 깊이있게 파고들다보면 위와 다른 경우로 표현하는 방식도 필요하지만 일상에서 대화하거나 일상적인 표현을 할때는 이정도만 지켜도 너무 머리 아프지 않고 살아갈수있다.

사실 프인들도 딱 저정도 개념만 장착하고 살아가지, 프인들도 전공자가 아닌 이상 걍.. 저렇게 쓰는겨 이유가 필요함? 걍 우린 이렇게 말함. 정도만 들을 수 있을 것이다. 방금도 좀 궁금해져서 Je voulais(vouloir의 1인칭 반과거)와 J'ai voulu(vouloir의 1인칙 복합과거)의 차이를 검색해봤는데, 연관 검색어에 Je voulais vs J'ai voulu가 있을 정도로 프인들도 좀 헷갈려하는 개념이다.

그러니 외국인인 우리는 위의 규칙정도만 지켜서 말하면 된다~~! 내가 불문학 전공자가 아니거나 프랑스어로 논문을 써야하는게 아닌이상 이정도로 끝! 충분!

 

 

 

 

1일 1프랑스어(9) : 니 알바 아닌데? + 프랑스 소유격+프랑스어 존댓말/반말

무례한 질문을 하거나 쓸데없는 참견을 하는 사람에게 한마디 날릴 수 있는 좋은 표현이다. 아니면 자기 자신이 어떤 주제나 대상에 관심이 없을 때도 쓸 수 있다. C'est pas vos affaires (쎄 빠 떼자F

welcometomybubblehouse.tistory.com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