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어로 '귀엽다'라고 한다면, 가장 흔하고 많이 쓰이는 표현은 mignon(a.귀여운)일 것이다.
Ce chat est trop mignon! (쓰 샤에 트호 미뇽!)
이 고양이 너무 귀엽다!
정도로 문법만 맞추면 얼마든지 아무때나 응용해서 쓸 수 있다. 프랑스인들도 흔히 쓰는 표현이라 딱히 너무 딱딱한 표현도 아니지만, 가끔 '와 진짜 너무 귀여워서 심근경색 왔다. 아파트 뿌시고싶다. 귀여움 때문에 지구가 터져버렸다!' 싶을 때 미뇽은 약간 심심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아무래도 한국인 주접에 비해 언어의 한계가 느껴진달까? 그럴 때는 미뇽 대신에 이 두 가지 표현을 써보자.
Ce chat est trop mimi! (스 샤 에 트호 미미!)
Ce chat est un chou! (스 샤 에 엉 슈!)
미미는 미뇽의 조금 더 귀여운 버전이다. 슈는 직역하면 양배추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프랑스에서는 baby 정도의 느낌이다. '오구오구 울 애기~' 할 때 위의 예문처럼 쓸 수 있다. 응용 예시도 한번 볼까?
예문 1
Tu es mon chou (뜌 에 몽 슈)
넌 내 *baby야. (*넌 내 애기야,라고 하면 왠지 모성애가 느껴지는 예문이 되어서... 미국에서 애인에게 오 베이비~ 하는 느낌으로 봐주면 좋겠다.)
예문 2
Tu es mon chou chou (떼 몽 슈 슈)
연인에게 하는 달콤한 말.
예문 3
T'es chou (떼 슈)
완전 구문이라 주어+être가 줄어들었고 명사 관사도 사라졌다. 어떤 애기가 저 이제 초등학교 입학해용! 하고 자랑한다면 '오구오구 아직 애기네~!'라고 할 때 저렇게 쓸 수 있다.
이제 이 두 표현으로 귀여운 애기나 동물들을 본다면 실컷 주접을 떨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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