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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어 회화

1일 1프랑스어(15) : 입이 심심하다, 간식 먹고 싶다! + manger & prendre

by 거품벌레뽀글뽀글 2022.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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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기 전 간단한 문법 설명

 

 

프랑스어를 배우기 시작했다면 기본적인 동사 중 '먹다'라는 의미의 두 가지 동사를 배울것이다.

첫번째는 manger, 두번째는 prendre이다. 두 동사의 차이점을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manger는 액체를 제외한 모든 음식을 '먹는다' 라고 표현할때 쓸 수 있는 동사로, 그 이외의 의미는 없다. 밥 먹었다, 빵 먹었다, 디저트 먹었다, 널 먹을 거야(???)  등등 그냥 뭐 먹었다고 말하고 싶으면 바로 나오는 동사다.

 

prendre는 굉장히 다양한 뜻을 가지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먹는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네이버 프랑스어 사전에 검색해보면 Faire급으로 다양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흔히 쓰이는 의미가 몇가지 있다. 

 

1. 타다

비행기, 지하철, 자전거, 자동차, 오토바이 등등 모든 이동수단을 '타다'라고 말하고 싶을 때 쓴다.

ex : J'ai pris l'avion pour rentrer en Corée (줴 프히 라vㅣ옹 뿌 헝트헤 엉 꼬헤)

       나는 한국에 돌아가기 위해 비행기를 탔다.

 

2.(약을) 복용하다

약은 manger동사를 쓰지 않고 이 동사를 써서 표현한다.

ex : Il a pris des médicaments hier soir. (일라 프히 데 메디꺄멍 이예ㅎ 스와ㅎ)

       그는 어제 저녁에 약을 복용했다.

 

3.(식사를) 하다 (밥을) 먹다

특정 음식을 먹기보다는 식사를 하는 행위를 표현한다.

ex : J'ai pris un repas (줴 프히 엉 흐빠)

      나는 식사를 했다. (밥을 먹었다.)

 

4. 몸무게를 늘리다, 살을 찌우다

ex : Il faut prendre du poids pour votre santé. (일 fㅗ 펑드흐 듀 뿌아 뿌 vㅗ트흐 썽떼)

      건강을 위해서 몸무게를 늘려야 합니다.

ex : J'ai pris 2kg pendant nouvel an lunaire. (줴 프히 두낄로그함 뻥덩 누vㅔㄹ 언 루네ㅎ)

       추석동안 2g이 쪘다.

 

 

일상생활에서도 이 두 동사를 번갈아 쓰면서 문제없이 뭔가를 먹었다 라고 말할 수는 있지만, 알고 있으면 좋을 구어체도 두가지 있다.

첫번째는 bouffer, 두번째는 grignoter이다. 

 

Bouffer(부ffㅔ)는 manger와 같은 뜻으로, 네이버 프랑스어 사전에 검색하면 '처먹다' 라는 다소 쎈 의미가 나오지만 그정도는 아니다. 그냥 젊은 애들이 manger 대신에 자주 쓰는 단어다. 만약 프랑스 친구들이 파티(soirée)를 초대했는데, bouffer할거 가져와! 하면 본인이 먹을 간식이나 술, 음료등을 들고 오라는 뜻이다.

 

grignoter(그히뇨떼)는 약간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manger나 bouffer처럼 음식을 먹는다는 의미로는 쓰지 않지만, 간단한 간식을 먹을 때 사용하는 동사다. 배는 안고픈데 뭔가 먹고 싶을 때, Je veux manger quelque chose. 할 수도 있지만, Je veux grignoter!라고 하면 더 자연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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