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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유학생의 삶/건강

프랑스 주치의 선정하는 법 + 닥터립(doctolib)으로 의사 찾기

by 거품벌레뽀글뽀글 2022.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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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 살면서 딱히 주치의를(médecin traitant) 반드시 정할 필요는 없지만,

학교나 기타 기관에서 주치의 연락처를 요구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주치의를 정하는 것은 생각보다 복잡하거나 어렵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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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doctolib.fr

 

 

 

대표이미지용으로 첨부했음

 

 

 

 

 

위에 첨부해둔 사이트는 독터립(Doctolib)으로,

프랑스에서 살면서 꼭 알아야하고 또 이용하게 될 사이트 중에 하나이다.

주치의 선정 뿐만 아니라 산부인과(sage-femme), 안과, 치과 등등 다양한

의료시설을 찾고 또 약속을 잡을 때 해당 사이트를 이용하는 게

편리할 것이다.

 

주치의 신청은 Médicin généraliste 즉 일반 의사에게 해야 하기 때문에,

링크를 클릭해서 뜨는 첫 화면 검색창에 저렇게 입력한 다음 본인이

거주하는 지역을 찾아서 검색하면 된다.

 

파리나 리옹 같은 큰 도시의 경우 본인이 사는 섹터를 검색하면 된다.

ex : Paris 10

 

 

 

 

랜덤으로 파리 십 구역의 일반 의사를 검색해봤다. 

이렇게 제네랄리스트들의 기본적인 정보와 예약 가능한 날짜들이 쭉 뜬다.

여기서 원하는 제네랄리스트를 선정하면 된다.

딱히 의사 평가나 후기는 없어서..

(만약에 후기가 궁금하다면 구글맵에서 의사 이름을 검색해서 구글 리뷰를 찾아보면 된다.)

파란색 의사 이름을 클릭하면 의사들 이력과 진료비용, 연락처 등을 찾을 수 있는데,

메일로 물어보면 참 좋겠지만 보통 메일 주소는커녕

Cabinet-꺄비넷, 이런 개인 의사들의 사무실 겸 진료실을 이렇게 부른다-

의 연락처도 올려두지 않는 곳이 많다.

 

때문에 직접 진료 약속을 잡고 가서 물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난 진료받아야 할 일이 있어서 따로 전화를 해보지 않았고, 같은 학교

한국인 선배에게 의사 추천을 받아서 약속을 잡고 진료실에 방문해서

직접 '내 주치의가 되어줄래...?(수줍)' 하고 고백 물어봤다.)

 

보통 직접 방문해서 물어보면 웬만하면 Ok 한다.

만약에 '아 난 지금 환자가 너무 많아서 어려워~' 라고 거절한다면

'아 그럼 나한테 의사 좀 추천해줄 수 있어?' 하고 물어보자.

(그런데 거절할만한 의사가 있을까.. 주치의가 된다고 해서 딱히 정기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진료비를 깎아주는 등 의사 입장에서 성가시고 마이너스가 될만한 일은 없다.)

 

 

 

주치의 등록하는 두가지 방법-출처 아멜리 https://www.ameli.fr/assure/adresses-et-contacts/un-changement-de-situation/declarer-un-nouveau-medecin-traitant

 

 

 

주치의가 되어 주기로 하면, 아멜리(사회보험사이트)에 주치의로 등록해야 하는데,

여기에 두 가지 방법이 있다.

하나는 내 주치의가 되어 주기로 한 의사가 바로 사이트에 접속해서

'내가 이 사람 주치의 해주기로함!' 이라고 등록해 주는 것이고,

또 하나는 자기 동네 아멜리 사무실로

서류를 작성하여 우편으로 보내는 것이다.

(그렇게 복잡하지는 않지만 상당히 성가심.)

보통 의사한테 등록해줄 수 있냐고 물어보면 바로 해줄 것이다.

 

 

formulaire-declaration-medecin-traitant.pdf
1.17MB

 

 

 

혹시 피치 못한 사정으로 우편접수를 해야 한다면, 위에 첨부해둔

서류를 다운로드하여서 작성하면 된다.

근데 저기에 어차피 주치의 서명도 필요해서,

진료실 방문해서 이거 작성해달라고 하면

아마 'ㄴㄴ내가 컴으로 등록하면 됨' 이라고 할 것이다.

별말 없다면 꼭 물어봐서 등록해달라고 하자.

(이거 은근히 귀찮고 짜증남..)

 

 

아무튼 이런 과정을 거치면 주치의 선정&등록이 모두 끝난다.

여성분들의 경우 심적 편안함을 위해 가급적 여성 의사를 선정하는 것을 추천한다.

(피임약 상담이나 기타 여성분야 상담하는데 한결 편안하다.)

또한 본인이 거주하는 집 주변에서 가급적 가까이 있는 곳이 좋다.

아픈데 버스 타고 시내까지 나가려면 은근히 힘들고 서럽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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