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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유학생의 삶/식14

묘하게 중독적인 독일식 초콜릿 쿠키빵 프랑스는 벌써부터 마트에 노엘(크리스마스) 장식품들이 등장했다.벌써 이주는 넘은 거 같은데... 그냥 9월 중순 즈음되면 아묻따 노엘 준비기간인가 보다.할로윈 장식품들보다 노엘 소품들을 더 빨리 내놓는 거 같다ㅋㅋㅋ아무튼 슬슬 날씨가 추워지면 은근히 떠오르는 간식이 있다.       학교 끝나고 집에 돌아가는 길에 살 게 있어서 대형마트에 들렀는데이 독일산 쿠키빵이 산더미처럼 진열되어있었다.솔직히 독일은 소시지랑 맥주밖에 몰라서 독일에서도 정말 노엘 시즌에 이 쿠키빵을먹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프랑스에선 노엘 시즌이 되면 슬슬 이걸 팔기 시작한다.프랑스도 과자가 창렬인 편은 아닌데 이 독일 쿠키빵이 훨씬 양이 정직하게 많고,가격도 싸서 가성비도 좋은 간식이다.      빨간색 박스는 다크 초코, 파란색 .. 2022. 10. 18.
맛없는 딸기 맛있게 먹는 법! 프랑스에서 맛있게 딸기 먹는 법 +들어가기 전 주저리. 레시피는 주저리 밑에 바로 있어요! 프랑스는 과일이 정말 싸서 항상 마트를 갈 때마다 과일을 사 온다. 특히 여름엔 한국에 없는 납작 복숭아와, 한국에선 금값인 체리를 실컷 먹을 수 있다. 대신 몇몇 과일들이 한국인들 입맛에는 좀 맛없는 편에 속한다. 사과는 핑크레이디 빼고는 당도도 낮고 푸석한 편이고, 서양배도 푸석한 질감이 한국인에게 낯설 것이다. (서양배는 호불호가 갈리는 편.) 또 귤도 안에 씨가 있거나, 까먹기에 너무 딱딱하거나 아니면 껍질 안에 과육이 건조할 때도 있다. 그리고 딸기! 딸기는 진짜 가끔 정말 괜찮은 딸기를 사지 않는 이상, 한국 딸기만큼 달콤하지 않다. 오히려 좀 시큼하고 밍밍한 편. 그래서 처음에 프랑스에 왔을 때 왜 항상 딸기 코너 옆에 생크림과 설탕.. 2022.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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