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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유학생의 삶/식13

프랑스에 가면 무슨 물을 마셔야 할까? 프랑스 생수 브랜드 / 생수와 브리타 장단점 정수기 물이나 생수, 또는 끓인 물에 익숙한 한국인들에게 석회수가 가득한 수돗물은 독약처럼 느껴질 것이다. 비교적 훨씬 깨끗한 아리수조차 잘 안 마시니 말이다. 프랑스 식당에 가서 공짜 물 (carafe d'eau)를 달라고 하면 그냥 수돗물을 덜렁 떠다 주는데 거기서 나는 특유의 물냄새 때문에 당황한 사람들도 있을듯하다. (이번에 프랑스로 놀러 왔던 내 동생 물믈리에는 레스토랑에서 절대 수돗물을 마시지 않았다.) 프랑스 생활 5년 차인 나도 필요한 순간이 아닌 이상 수돗물은 잘 마시지 않는다. 그럼 프랑스를 여행할 때, 프랑스에 거주할 때 식수는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두 가지 방법이 있다. 마트에 가서 생수를 사서 마시거나, 브리타정수기를 쓰는 것이다. -생수- 특별히 미각이 민감한 사람이 아니라면 .. 2023. 3. 1.
프랑스 과자 추천(2) 크렌베리와 화이트 초콜릿 듬뿍 들어간 혜자쿠키 토요일마다 일용할 간식을 사냥하러 마트에 간다! 부엌에 내 작은 간식 서랍이 있는데, 토요일마다 간식을 사서 채워두면 그렇게 뿌듯하고 든든할 수가 없다. 오늘은 내 서랍에 자주 입장하는 단골 간식 중 하나인 쿠키를 추천해볼까 한다. 프랑스에는 한국처럼 다양한 프랜차이즈 대형마트가 있다. 까르푸, 알디, 리들, 모노프릭스, 카지도, 오셩등등. 대형 마트 오셩에 가면 다양한 상품에 저렇게 새가 그려져 있는데, 이게 바로 오셩 자체 브랜드 상품이다. 이마트의 노브랜드 같은 거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자체 상품이 의외로 퀄리티도 좋고, 가격도 착하다. 이 쿠키도 오셩 자체 브랜드 쿠키로, 안에는 크렌베리랑 화이트 초콜릿이 들어가 있다. 윗 모습에선 크렌베리가 잘 안 보이지만 이렇게 많은 쫀득쫀득 크렌베리가 쿠키 .. 2022. 11. 20.
프랑스 과자 추천(1) 인간용 츄르 - 프랑스 과자 Whaou! 프랑스에 맛있는 과자들이 정말 많지만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는 내 최애 과자는 바로 이것! 프랑스 대형마트에 가면 거의 무조건 이 기린이 그려져 있는 과자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프랑스에서는 Crêpe(크헵/크레이프)이라는, 밀가루 반죽을 얇게 펴 발라 구운 다음에 그 위에 설탕이나 잼, 아니면 누텔라, 바나나, 딸기를 올려서 먹는 길거리 간식이 있다. 겨울에 먹으면 츄로스 다음으로 꿀맛! 마치 한국의 붕어빵! 아무튼 이 크랩을 이렇게 돌돌 말은 과자 형태로 파는 것이다. 초록색은 견과류가 섞인 초코가 발려있는 것, 파란색은 밀크 초콜릿이 발려있고 갈색은 다크 초콜릿이 발려있다. 개인적으로 다크 초콜릿은 쓰고 견과류 섞인 초콜릿은 좀 느끼해서 항상 밀크 초콜릿 맛을 사 먹는다. 사진처럼 저렇게 8개.. 2022. 11. 17.
묘하게 중독적인 독일식 초콜릿 쿠키빵 프랑스는 벌써부터 마트에 노엘(크리스마스) 장식품들이 등장했다.벌써 이주는 넘은 거 같은데... 그냥 9월 중순 즈음되면 아묻따 노엘 준비기간인가 보다.할로윈 장식품들보다 노엘 소품들을 더 빨리 내놓는 거 같다ㅋㅋㅋ아무튼 슬슬 날씨가 추워지면 은근히 떠오르는 간식이 있다.       학교 끝나고 집에 돌아가는 길에 살 게 있어서 대형마트에 들렀는데이 독일산 쿠키빵이 산더미처럼 진열되어있었다.솔직히 독일은 소시지랑 맥주밖에 몰라서 독일에서도 정말 노엘 시즌에 이 쿠키빵을먹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프랑스에선 노엘 시즌이 되면 슬슬 이걸 팔기 시작한다.프랑스도 과자가 창렬인 편은 아닌데 이 독일 쿠키빵이 훨씬 양이 정직하게 많고,가격도 싸서 가성비도 좋은 간식이다.      빨간색 박스는 다크 초코, 파란색 .. 2022.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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