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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트톤에게 찰떡콩떡 : 롬앤 쥬시 래스팅 틴트 베어그레이프 #25 두 번째 롬앤 제품 리뷰다. 사실 이게 내 첫 롬앤 제품이긴 한데, 유튜브나 블로그 리뷰를 보고 산건 아니다. 그냥 방앗간의 참새마냥 올영만 보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들어가서 발색해봐야 하는 병이 있어서 당시에도 이런 저런 제품을 발라보다가 구매하게 되었다. 어제 올린 레드 히트도 그냥 내 톤에 어울리는 레드립을 찾다가 구매한 게 우연히 롬앤이었다. 그런 거 보면 롬앤이 확실히 쿨톤과 뮤트 어딘가에 걸쳐져 있는 애매한 사람들을 위한 색상을 매우 잘 뽑는 것 같다. 필링 앵두랑 다른 색상도 사보고 싶었는데.. 조금 아쉽다. 케이스는 '전 뮤트를 위한 립입니다!'라고 외치는 듯한 색상이다. 깔끔해서 마음에 든다. 입술 팁은 끝 부분이 약간 경사지게 떨어진다. 근데 저렇게 생겨서 느껴지는 장점은 딱히 없다.. 2022. 10. 9.
나의 레드립 로망을 이뤄준 : 롬앤 제로 매트 립스틱 레드 히트 17 최근 들어 화장도 잘 안 하는 나에게 로망이 하나 생겼으니, 바로 깔끔하면서도 시크한 프렌치 메이크업이다. 자연스러운 얼굴에 입술만 딱 빨간 게 시크하고 또 편해 보였다. 아무것도 안 해도 빨간 립만 바르면 대충 구색도 맞고 프렌치 스타일이라는 그럴듯한 이름도 있으니, 아주 아주 끌렸다. 그러나 문제는 나는 내 피셜 친구 피셜 동생 피셜 여름 뮤트... 쨍한 색보다는 뮤트톤이 잘 어울리지만 그렇다고 파스텔톤은 안 어울리는 복잡스러운 피부색 가지고 있다. 이런 얼굴에 쨍한 레드 립을 어떻게 바르지? 하지만 바르고 싶어! 안될 건 또 뭐야! 그래서 동생님을 데리고 올리브영에 갔다. 동생은 색을 보는 눈이 굉장히 정확한 편이라, 엄마랑 나는 동생의 선택을 맹신하는 편이다. 그리고 올영에서 진짜 거짓말 안치고 .. 2022. 10. 8.
프랑스 맥도날드 포켓몬 콜라보 : 매일 해피밀먹으면서 포켓몬 카드 모으기 1~5일차 프랑스는 맥도날드를 줄여서 맥도라고 한다. 이게 더 편하니까 이하 맥도라고 쓰겠음. (막도라고 잘못 발음하면 망치라고 말하는게 되니까 조심하자!) 며칠 전 학기가 시작하고 집에 가서 점심 차려먹기도 애매해서 오랜만에 맥도를 갔더니 맥도 문에 포켓몬 포스터가 붙어있었다! 헉! 피카츄 귀여워! 하고 들어가서 홀린 듯이 해피밀에 장난감 옵션 선택해서 받았다. 한국에선 해피밀 먹은 지 너무너무 오래돼서 구성이 어떤지 모르겠지만, 프랑스 해피밀은 메인 메뉴 (작은 버거/치즈 버거/너겟 중 택 1)에 감자튀김 (일반 감자튀김/두꺼운 감자튀김 중 택 1)에 음료수 (물/콜라/오렌지주스/사과주스 중 택 1)에 디저트 (사과 조각/배 조각/과일 요구르트/아이스크림 중 택 1) 이렇게 구성되어 있다. 양이 적어 보여도 은.. 2022. 10. 8.
각질관리에 좋고 순한 : 아누아 어성초 77 클리어패드 한국에 와서 꼭 해보고 싶었던 게 몇 가지 있었다. 1. 두끼 떡볶이에서 분모자 잔뜩 넣어서 떡볶이 먹기 2. 치킨이랑 떡볶이 같이 먹기 3. 명랑핫도그랑 떡볶이 같이 먹기 4. 꼬마김밥이랑 떡볶이 같이 먹기 5. 마라탕이랑 마라상궈먹거 그리고 토너 패드 써보기! (위에 다섯 개 다 해봄) 아마 연초부터로 기억하는데, 유튜브에 기초템을 추천해주는 유튜버들이 어느 순간 온통 통에 들어간 토너 패드 브랜드를 추천해주고 있었다. 올리브영에서도 깜짝 놀랐는데, 토너 코너에 오히려 액체형(?) 토너는 없고 온통 원통형 토너 패드들만 가득했기 때문이다. 원통이 가득... 눈이 핑글... 아! 토너 패드 정말 유행을 넘어 이제는 기본 기초템이 된 건가? 하지만 너무 많아! 그런데 유튜브랑 블로그 리뷰 하나하나 보면서.. 2022. 10. 7.
실용성 최고! 식물나라 비건쑥 마일드 페미닌 티슈 *이번엔 서두가 좀 길어서 바로 리뷰 보고 싶으신 분은 두 문단 아래로 이동해주세요^()^* (자꾸 짬지 이야기하니까 짬 광공 같은데 맞음 질의 삶 상승=삶의 질 상승) 나는 매년 비행기를 최소 두 번 타는데, 여름방학 때 프랑스에서 한국으로 귀국할 때 한 번, 그리고 돌아갈 때 한 번이다. 유학생활도 햇수로 거의 5년이라 이젠 11시간~13시간 정도 비행기를 타는 게 익숙하다. 보통 첫 음료를 줄 때 화이트 와인을 달라고 한 다음, 그 술기운으로 잠을 자다가 밥을 주면 먹는다. (이때 꼭 비닐에 들어있는 빵은 따로 꽁쳐둔다. 동생 주면 좋아한다. 이유는 모름. 아니면 한국에서 프랑스로 도착했을 때 당장 배고플 때 요긴하다.) 그리고 이때만큼은 유튜브 프리미엄을 결제해서 오프라인으로 재미난 동영상, AS.. 2022. 10. 6.
괜춘무난한 이니스프리 화산송이 모공 바하 클렌징 폼 프랑스로 가지고 간 기초 제품 중에 가장 무거운 제품.. 하지만 그만큼 가치가 있고 필요했다. 프랑스에서 나름대로 괜찮은 약국 화장품을 찾아서 익숙하게 쓰고 있지만, 아무래도 클렌징폼만큼은 도저히 괜찮은 제품을 찾을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특히 프랑스인들은 클렌징폼보다는 클렌징 워터나 오일 클렌저를 많이 쓰기 때문에, 이런 거품이 나는 형식의 제품은 좀 찾기 어려운 편이다. 찾아도 좋은 제품이라는 확신도 없고.... 그래서 이니스프리에서 친구 선물을 사는 김에 내 것도 샀다ㅎㅎ 현재도 사이트에서 할인한 가격으로 대용량 클폼을 판매하고 있다. 아마 신제품이라 리뷰가 많이 없어서 그런가? 사실 나도 이게 신제품이라 리뷰도 많이 없다보니 구매를 좀 망설이기는 했다. 하지만 용량대비 가격도 가성비가 넘쳤고, 피지.. 2022.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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