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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유학생의 삶129

파리에서 날 울린 그녀(4) 프리비어슬리 온 ~파리에서 날 울린 그녀 3화~ 분노 때문에 오히려 초연해진 마음으로 ㅊ언니 집 앞까지 찾아가 반나절을 기다렸지만, 결국 허탕치고 돌아온 나. 슬슬 오기가 생겨서 멀티프로필에 뒷담 캡쳐본을 프사로 설정한 다음 ㅊ언니만 볼 수 있게 설정해 뒀는데... ... 잔잔한 분노는 한 켠으로 밀어두고. 위즐리댁에서 애들이랑 같이 마리오카트도 하고, 수다도 떨다 보니 어느새 저녁 먹을 시간이 되었다. 아주머니가 만들어주신 파스타를 막 한 입 먹으려는 순간, 전화가 왔다. (평소에는 방해금지모드로 해두는데 ㅊ언니 연락은 바로 받으려고 알람까지 켜둠) ㅊ언니였다! 안 그래도 배고파서 밥 좀 먹으려는데 타이밍도 참 예술이지. 그래도 전화받는 게 제일 중요하니까 포크를 내려두고 바로 밖으로 나가서 전화를 받.. 2024. 12. 7.
펫프렌즈에서 구매한 고양이 용품+간식 리뷰 오늘도 일단 내돈내산 인증부터.인스타에 냥이 계정이 따로 있는 데다가블로그의 삶 / 개인의 삶은 어느 정도 분리하고 싶어서블로그에 앞으로도 냥이 사진은 올리지 않을 예정이다.그래도 후기는 성실히 쓸게용^^ +페스룸은 거의 모든 브랜드를 한 번에 모아놓고 볼 수 있고,배송비가 무료고, 공식 사이트보다 싸게 파는 경우도 있어서개인적으로 선호함. 배송도 겁나 빠름!호옥시 이 리뷰보고 펫프렌즈 가입하실 분...추천인코드 GJWZ45I4 넣으시고 오천원 쿠폰 받아가세욧.(한번 구매하면 스토커급으로 매일매일 쿠폰을 주고더 사라고 카톡에 알림을 보내는데 집요함이 거의 듀오링고 급임..아 알아서 필요하면 사겠다고요...) +내가 키우는 냥이는 편식이 거의 없고 주는 거 다 잘 먹음.다만 금방 질리는 편이라 계속 같은 .. 2024. 12. 6.
세스코몰 마이랩 반려동물 탈취제 + 섬유탈취제 리뷰 일단 내돈내산 인증부터.현지에서 새로 이사한 집이 특유의 반지하 냄새+ 전세입자의 끔찍한 담배냄새가 남아있어서 한국에서거의 온갖 종류의 탈취제를 구매해 갔는데 얘네들도 그중 하나. 세스코는 무슈박귀벌레 같은 해충만 퇴치해주는 곳인 줄 알았는데저렇게 탈취제, 청소용품, 물티슈, 방향제, 주방물품등여러 위생용품들을 판매하고 있었다. 첫구매 할인이 생각보다 혜자였다.반려동물 탈취제는 첫 구매 혜택으로 한 병을 무려 900원에 살 수 있었고,그 외 이런저런 쿠폰이 많아서 39,000원어치 물품을19,400원에 구매했다! 어쩌다보니 올 5월부터 냥애미가 되기도 해서안전한 반려동물용 탈취제를 찾다가 이걸로 구매.여기저기 찾아보니 대부분 편백수를 베이스로 한 탈취제를 많이 팔던데나는 무향무취를 선호해서... 편백나무.. 2024. 12. 5.
파리에서 날 울린 그녀(3) 프리비어슬리 온 2화ㅊ언니가 알 수 없는 제3의 인물과 함께 나와 ㅎ언니 뒷담을 깠다는 걸 알게된 우리. 그러나 그 후 ㅊ언니는 연락이 두절되고, 뒷담사건은 제 발 저린 ㅊ언니가 잠수를 타면서 미궁으로 빠지는 줄 알았으나...“뽀글아, 나 방금 ㅊ이랑 통화했어.”세상에, 당연히 잠수엔딩이 될 줄 알았는데 연락이 닿았다니! 게다가 ㅊ언니가 먼저 전화를 했단다. ㅎ언니는 ㅊ언니에게 이런저런것을 물어봤다고 했다.ㅎ : 내가 대체 왜 허언증이냐? 내가 그런 욕 먹어야 할 정도로 잘못한게 있으면 알려달라.ㅊ : 작년에 한국에서 언니가 약속했던 게 있지 않았냐. 근데 그걸 언니가 몇 번 번복해서 화가 났던 것 같다.(잠깐 설명하자면...대충 슬라임 만들기라고 치면 슬라임 샵을 하는 ㅎ언니가 우리를 초대해서 수업료.. 2024. 11. 24.
파리에서 날 울린 그녀(2) 프리비어슬리 온 ~파리에서 날 울린 그녀 1화~ 프랑스에 놀러온 ㅎ언니와 ㅊ언니를 오랜만에 함께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들뜬 맘으로 파리행 기차에 몸을 싣은 나.파리에 점점 가까워지고 그만큼 커진 설렘! 그런데 갑자기 ㅎ언니로부터 온 카톡이!? '너가 ㅊ이랑 이렇게 내 뒷담까고 다니는 지 몰랐네. 피하지 말고 당장 전화 받아.' 보통 나는 아이폰을 방해금지 모드로 해두기 때문에 ㅎ언니로부터 온 몇 통의 전화를 받지 못했던 것이다.ㅎ언니는 저 카톡과 함께 어떤 이미지를 함께 전송해둔 상태였다.     ㅎ언니가 보낸건 ㅊ언니가 보낸 갠톡 캡처본이었다. 실제 캡처본에는 한국 특정 지명도 나오고 내 본명도 들어가 있어서 재구성해봤다.(실제 ㅊ언니 카톡은 진짜 절망적으로 맞춤법이 틀려있었다.) 사건 경위는 이렇다.. 2024. 11. 23.
파리에서 날 울린 그녀(1) 오블완 취지로 쓸 정보글이 여러 개 있긴 한데 막상 쓰려니 귀찮아져 벌여.정보글이 은근 사진도 옮겨야 하고, 사진 사이즈도 줄여야 하고(직접 찍은 사진들이 용량이 좀 커서 올리는 입장이나 보는 입장이나 용량이 적어야 편함)오류가 생기지 않게 내가 알고 있는 것도 더블 체크 해야 하고 잡다한 것들이 좀 있다. 그래서 그냥 올 상반기에 있었는 인간관계에 대해 연재 형식으로 적어볼까 함.   나는 소심한 찐따인간이라 인간관계가 좁고 깊은 편이다. 또한 이 넓고도 좁은 세상, 어떤 인간을 어떤 상황에 마주칠지 모르기 때문에 인간관계의 완전한 파탄, 손절, 사이다 같은 일침 등은 그냥 인터넷에서나 읽고 마는 판타지단편소설정도로 치부하고 있다.긴 인생은 아니지만 이십 대 후반까지 살아본 결과 엄청난 인격적 모독, .. 2024.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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